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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5-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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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준비하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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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재두
 조회 : 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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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스위스 바젤(basel)에서 열리는 100만불 규모의 스위스 오픈은
자전거방 아저씨, 슈퍼 아저씨, 세탁소 아저씨등 테니스를 사랑하는 몇 사람이
약 20년 전에 작은 돈을 모아 시작 했었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지금의
세계적인 대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회를 준비 하면서 스위스 인도어 오픈의 처음 처럼 마음을 나눌 동료는 있었으나
대회를 관리 감독해줄 기구가 우리 나라엔 없다는 사실이 무척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음 같아선 믿어주고 맞기는 메인 스폰서의 홍보와는 현실적으로 거리가 먼 엘리트
청소년 체육 쪽으로 시작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kata나 kato 그리고 시니어 연맹을 무시 하는것은 아니며, 오히려
그 분들의 선구자적인 출발을 높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적 하셨듯 그 분들 조차 많은 내, 외부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고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느 단체를 선택 하느냐 하는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지금의 한국 동호인 테니스는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접어드는
과도기에 놓여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아마도 빠른 시일내에 협회나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이러한 기구들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통합된 새로운 무엇이 나오지 않을까 바래 봅니다.
우선 상금이 많다 보니 잘 치는 사람은 더 잘 치는 사람과 페어를 하려고 하고 맘에 드는
파트너의 신상이 저희 대회와 맞지 않음이 불만이 되기도 합니다만, 어디에도 구속 받지
않고 대회에 출전 하는 분들의 역사를 가장 쉽게 읽어낼 수 있는 잣대를 만들려다 보니
몇, 몇, 분들께는 필요 이상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테니스인이하나의 랭킹을 가지고 랭킹만으로 참가 자격을 가늠할 수 있는 선진국 처럼 될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는 저희나 대회에 참가하는 분들이나 좋은 티-셔츠나 좋은 선물을 주고
받는것을 자랑하기 보다 선물 하나 덜 주고, 받더라도 작지만 많은 테니스인의 돈이
참된 하나의 테니스인을 위한 기구로 전달되어 관리 되어 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처음이다 보니 여러 가지 보이지 않는 실수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너그럽게 용서 하시고 우리 나라 동호인 테니스의 큰 힘이 되는 대회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의 내용중 일부 사실과 다른 글이 있어 삭제 하였으며,
테니스 동호인중 어느 한 사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한라 하우젠트배 테니스 대회는 테니스인 대통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것을 약속 드립니다.
(일부 지칭된 동호인께 심심히 사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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