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즐테 하시는 동호인분들 반갑습니다.

달서구 협회에 의견을 전달할 방법이 없어서 대구시협회 홈페이지를 이용하게 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달서구 테우회 회원 중 한명입니다.

2023년부터 에이스부 요강이 지금처럼 바뀌어 왜 이렇게 요강이 바뀌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 글 올립니다.

달서구 단체전은 1년에 2번  경기를 하고 1년 동안 클럽 회원들이 갈고 닦고 노력한 결과를 확인하는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클럽은 일주일에 한번 어떤 클럽은 2-3번 어떤 클럽은 5일 이상 곰을 치고 실력을 늘이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1-2개 이상의 클럽에 가입하여 운동을 하는 동호인이 많겠죠

테니스는 모두 알고 계시다시피 구력이 중요하고 열심히 치는길이 실력을 늘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죠

그런데 남들보다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하고 아까운 시간과 돈을 남들보다 더 투자하여 실력을 높인 동호인들이 

존중받지 못하고 오히려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게 정당할까요?

달서구 단체전은 동호인부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 에이스부요강에 지역신인부 입상자 2명 출전(비입상자 출전불가) ????? 

  : 지역신인부 입상자 이하도 아니고 지역신인부 입상자만 출전가능 이란게 도대체 무슨 요강인지???

2. 오픈부 +지역신인부 2개조, 오픈부+오픈부 1개조????

 :  이건 그냥 대 놓고 달서구 에이스부의 수준을 하향 조정하겠다는 의도인가요? 아니면 특정 클럽의 출전을 막기위한 의도된 계획인가요?

    우리 테우회는 지역 신인부 입상자들이 금새 전국 신인부 입상해서 지역신인부 입상자가 거의 없어 이번 단체전 출전 못합니다.

20여년전 제가 막 사회에 나오고 클럽에 가입했을때 우리 테우회는 달서구 대회 우승은 커녕 입상도 잘 못하던 클럽이었습니다. 그 시절엔 달서구 테니스 클럽이 대구에서도 가장 수준이 높은 클럽(여명, 쌍용, 패밀리 등등)들도 많았습니다.

20대때 단체전에서 매번 쓰라린 패배를 하던 모습을 지켜보고 좌절하면서, 피나는 개인적 노력과 팀원들 영입, 금전적 투자, 회원들의 단합을 통해 약 5년 전부터 비로소 테우회가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약 15년간의 오랜  노력과  기다림 뒤에 말입니다.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가 20년 넘게 우승 돌아가면서 다 했다고 Atp 투어 시합 나오지 말라고 한다면 말이 될까요?

조코비치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하고 아마 20대보다 더 열심히 체력 관리하고 연습할겁니다.

우리 테우회도 지금의 클럽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그 어떤 클럽보다 열심히 운동하고 회원들 영입하고 키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달서구 에이스부 단체전이 달서구에서 어느클럽이 진짜 가장 수준이 높고 열심히 노력했는가를 경쟁하고, 웃고,  때론 탄식하며 반성하는 대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테니스 인프라를 가장 잘 갖추고 있고 가장 많은 동호인을 보유 중인 달서구가 다른 구보다 수준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지 참가 팀수에 연연해서 수준을 하향 조정시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협회에 제안드립니다

1. 에이스부는 진정 에이스부 다워야 합니다. 하향 평준화 시키지 말고 내년부터 요강 수정 고려 부탁드립니다.

2. 팀수를 늘리기 위해 어쩔수 없다???? 그럼 에이스부를 폐지하는걸 고려해 주십시오. 이건 에이스부가 아닙니다, 세미 에이스부로 명칭을 바꾸는걸 추천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