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박조는 대구·경북의 90개 테니스 동호인 팀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대구 월배의 대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정순교-윤주식(T-1)조를 6-3으로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정순교·송병문 선수는 지난 1회 대회 우승자이다.
공동 3위는 원종성-배재길(늘빛)조와 임재범-이기태(영주)조에 돌아갔다. 상금은 우승 50만원, 준우승 30만원, 3위 15만원이다.
T-1 클럽(회장 하중환)이 대구·경북지역 테니스 동호인의 기량향상과 테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여름 창립대회에 이어 주최하고 있는 T-1배 대회는 두 선수 합산연령 75세 이상의 순수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대회 우승자나 지역대회 우승자(합산연령 80세 이상)는 한조를 이루지 못하고 분리 출전해야 한다. 고교까지 선수생활을 한 동호인은 출전할 수 없다.
하중환 회장은 "12월에는 영남권 동호인으로 대상을 넓히고 내년에는 전국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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