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선수 가운데 백핸드는 압도적으로 양손 백핸드가 많다. 하지만 남자에선 로저 페더러, 여자에선 저스틴 에넹이 한손 백핸드로 경기를 하고 성적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양손백핸드가 유리한 지, 한손백핸드가 우세한 지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선수가 무엇을 목표로 삼을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선수로 당장의 랭킹에 신경을 쓴다면 양손 백핸드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그런 쪽이 타법을 익히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손백핸드가 과연 10년 뒤에도 통할 지는 알 수 없다.
양손백핸드는 베이스라인에서 높이 튀는 공에 대해 타점이 높아져 매우 두터운 그립을 쥐게 되거나, 한손으로는 부족한 힘을 보충하기 위해 양손 백핸드를 몸에 익히게 된다.
한손 백핸드는 백핸드 슬라이스나 백핸드 발리 등(네트)에 있어 앞 쪽 손으로 모든 것을 조종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운 장점이 있다.
페더러의 경우 백핸드쪽 공을 높든지 낮든지 어떤 경우에도 자유자재로 처리한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이는 저스틴 에넹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정말 자유자재 백핸드를 구사한다.
테니스코리아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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