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베네토오픈 복식 정상에 오른 장수정 한나래선수
한나래 장수정 조가 WTA 125 베네토오픈에서 복식 정상에 올랐다. 한나래 장수정 조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가비아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폴란드의 베로니카 팔코브스카, 카타르지나 피터 조에게 6-3 3-6 [10-6]로 승리했다. 복식 우승 상금은 3천740유로(약 5백40만원).
이로써 한나래 장수정 조는 올시즌 들어서만 고후(W25K) 기후(W80K)에 이어 합작 3승을 기록했다. 장수정은 복식 라이브랭킹에서 84위, 한나래는 95위로 뛰어올랐다.
한나래 장수정 조는 8드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세 경기 모두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모두 승리를 했다. 이에 대해 장수정은 "우리는 슈퍼 타이브레이크 킬러"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한나래는 "나 데리고 다 뛰어다니느라 고생 많았어"라며 후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나래는 2018년 코리아오픈(WTA250)과 2021년 코리아오픈(W125K)에 이어서 총상금 12만5천달러급 이상에서 세 번 우승했고, 장수정은 총상금 12만5천달러급 대회에서 첫 우승이다.
복식이지만 잔디코트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만큼 두 선수의 올해 윔블던(예선) 도전이 기대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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